2020년 제1회 AI X ART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

2020년 12월 11일 (금) - 2020년 12월 27일 (일)

                             

2020년 제1회 AI X ART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






2020년 《제1회 AI X ART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는 역량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AI 툴을 활용한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창조성을 집약적으로 시각화한 예술의 개념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공모는 오늘날 인공지능 아트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아이아 갤러리상 ‘얼굴’ 부문과 후원 특별상인 ‘자유 주제’ 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2020년 《AI 아트 공모전 : 우수작 초대전》으로 아이아 갤러리상에는 금상 외 4개 부문, 후원 특별상에는 우수상, 입상으로 총 7명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참여작가들은 AI 툴을 인간의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창작의 매개체로 활용하여 자신의 세계관을 선보입니다.

아이아 갤러리상 ‘얼굴’ 부문의 금상은 김윤영의 <Mask>가 수상했습니다. 수상작 <Mask>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법을 사용하여 창의적으로 변주했습니다. 색감이나 텍스처에서도 생동감이 느껴지며, ‘얼굴’이라는 주제를 현대적 초상의 의미로 재해석하여 대중에게도 호평 받았습니다. 은상에 AI와 작가가 협업이뤄 자신의 뿌리인 ‘서울’의 심상을 표현한 김다슬의 <땅의 얼굴>, 동상에는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수리적 과정을 현실에 확장시켜 표현한 Aurèce Vettier의 <Brightly-Lit Stool, Four-eyed Cat>이 선정되었습니다. 심사위원 특별상에 자화상의 의미해석과 사진과의 경계에 대해 유의미한 질문을 제시한 Marcel Top의 <Inferences>, 인기상에는 반려견의 의미를 재고하자는 메세지를 담은 김명이의 <기다림의 얼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후원 특별상 ‘자유 주제’에서는 Aurèce Vettier의<We Will Make You Bow To The Delicate>가 후원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AI에게 식물학자의 역할을 부여하고, 새로운 사전 편찬을 진행하여 참신한 표현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Laten Botanist (잠재적 식물학자)”라는 개념과 이미지 표현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후원 입상으로는 인공지능과 관람자의 개입으로 만들어지는 음악적 표현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장윤경의 <페이스트리 코드>가 선정되었습니다. 심사는 온라인 대중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작품성, 독창성, 다양성, 대중성을 다각적으로 반영하였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김주옥 교수, 미디어 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허대찬 편집장, 아트센터 나비 이진 큐레이터가 참여해 글로벌 인공지능 아트 공모전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까',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은 과연 가능한 것인가', 인공지능 아트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가'등 인공지능 아트를 둘러싼 질문을 남기면서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아이아 갤러리상] 



MASK

AI (SinGAN, Style transfer)
Printed on Canvas, 45.5 x 60.6cm
2020

김윤영

땅의 얼굴

DIgital image, 700 x 700mm
2020

김다슬



햇볕에 비친 의자, 4개의 눈을 가진 고양이

Oil on canvas, 120cm x 95cm
2020

 Aurèce Vettier










추론

AI(StyleGAN2)
Digital image
2020

Marcel Top



기다림의 얼굴
Digital image, Video, 16sec
2020

김명이





[후원 특별상]


우리가 그 섬세함에 당신을 복종 시키겠노라 

Sandstone, latent botanist engravings, charred beech boxes, 12cm x 9cm
2020

 Aurèce Vettier



페이스트리 코드 

Interactive media art, Video, 2min 19sec
2019

장윤경







[아이아 갤러리상 ‘얼굴’ 부문 수상작]




금상 - 김윤영

 





MASK
AI (SinGAN, Style transfer)
Printed on Canvas, 45.5x60.6cm
2020



김윤영은 마스크가 얼굴인지 얼굴이 마스크인지 혼란스러운 현재 일상을 AI알고리즘을 통해 변곡을 주고 극대화하여 Mask를 작업했다. SinGAN 알고리즘을 통해 한 개의 이미지 안의 다양한 패치들을 학습 시킨 후, 무작위 생성(random generation)기법을 통해 수 차례 랜덤 샘플링(random sampling)하여 원본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하였다. 그 이후 작품의 분위기와 색감을 위해 스타일 트랜스퍼 알고리즘을 통해 특유의 텍스처와 분위기를 학습 시켰다. 



[작가 소개]

김윤영은 카이스트 금융공학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항상 마음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 주변 환경과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AI 아트를 통해 풀어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현재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일하면서 사용하는 알고리즘을 접목하여 시각적으로 자신과 주변 환경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고 싶었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여러 종류의 울림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 그에게 ‘수학적 로직, 여행, 아트’ 키워드들은 삶의 영감이며, 이러한 영감과 정신적 휴식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꿈꾸고 있다.














은상 - 김다슬

땅의 얼굴
Digital image, 700x700mm
2020



김다슬은 '얼굴'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딥러닝을 통해 심리적 장소로 구현했다.
땅의 얼굴은 이 땅 위에 펼쳐진 수 많은 이미지, 그리고 사람을 구별할 때 가장 먼저 바라보는 특징을 담았다는 의미에서 작가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직접 촬영/수집한 드로잉과 서울과 관련된 시각 자료들은 서울의 다양한 면모, 예술가의 주관적 해석 그리고 AI의 시선이 어우러져 유토피아적인 풍경을 만들어냈다. 작가는 AI가 만든 수 백 장의 결과물 중 20장을 선택했고, 이들을 중첩하여 4개의 분할된 이미지로 '심리적 장소로서의 서울'을 완성했다. 심리적 장소라는 것은 본질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다. 작가에게 딥러닝의 결과인 디지털 이미지 또한 여러 작용을 통해 합쳐지고 변화하는 ‘심상’이다. 작가가 AI에게 보여준 것들은 주관적 개입이 반영된 요소였는데, AI가 준 결과물을 작가가 다시 한 번 선택하고 중첩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와 AI는 피드백을 주고받는 협업의 과정을 수행했다. 작품은 마지막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렌더링 과정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 선택한 것은 에칭 효과이다. 작가는 판화야 말로 비물질을 현실에 존재하게 하는 선구자적인 방법이라 말하면서, 에칭 렌더링을 한 디지털 이미지를 디지털 판화, 즉 인쇄로 출력한다는 의미의 도발적 태도를 의도했다.


[작가 소개]

현재 미국 UCLA에서 디자인 석사 공부를 하고 있는 김다슬은 문명화된 환경, 인류세, 인간생태계 전반 그리고 인간·자연·이데올로기 사이의 관계에 대한 주된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자본주의의 이중성에 주목하여 이 거대한 힘이 어떻게 인간을 포함한 자연의 가치를 훼손하는지에 대해 깊이 조명한다.

텍스트, 사운드, 퍼포먼스, 설치 등 발견된 오브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개인적 차원으로 환원된 사회적 이슈를 보여준다. 그의 작업에 있어 우연성은 작품 표현의 중요한 수단으로 개인의 삶에서 발견된 즉흥적인 요소들을 엮어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일련의 작업에서 찾을 수 있는 반복성, 물질성, 신체성, 주관성 등은 사뭇 진지한 수행자적 태도를 보여주며 그의 작업 세계는 동양의 정신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그는 급격히 가속화된 디지털 라이프 즉, ‘가상성‘이 부각된 현실에 흥미를 가지고 AI아트의 잠재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동상 - Aurèce Vettier

햇볕에 비친 의자, 4개의 눈을 가진 고양이
Oil on canvas, 120cm x 95cm
2020



Aurèce Vettier (Paul Mouginot+Anis Gandoura)은 우리 주변 일상의 다양한 면모를 새롭게 발견하여 일상을 재창조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Brightly-Lit Stool, Four-eyed Cat(햇볕에 비친 의자, 4개의 눈을 가진 고양이)는 파리의 아파트 벽면 몰딩에 햇빛이 반사되는 오후, 작가가 자신의 고양이에게 느낀 행복의 감정을 토대로 시작된 작업이다. 작가는 테이블에 앉아서 시를 쓰고 있었고 작은 고양이 ‘Kotek’이 작가에게 조용히 다가와 서로를 지긋이 쳐다보았다. 작가는 그 순간 수 많은 감정이 지나가는 것을 느꼈고, 미동도 없이 스르르 잠든 고양이의 사진을 촬영했다.

사람에게는 얼굴이 있고 동물, 심지어 사물에게도 얼굴이 있다. 빛의 세기, 그날의 시간대, 각도에 따라 의도치 않은 순간이 일어나고 얼굴은 미세하게 변화한다. 작가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Playform에 데이터 세트를 업로드하여 약 천 여장의 ‘잠재적인 고양이’ 사진을 생성했다. GAN 과정을 거치면서 의자 위에 앉은 모습은 변하지 않았지만, 형태가 어그러져 나오거나, 형태는 유지되지만 4개의 눈을 가진 이미지가 생성되었다. Aurèce Vettier는 함께 일하고 있는 중국인 공예가 잭 리(Jack Lee)에게 서신을 주고받으며 GAN이 생성한 이미지를 유화 작품으로 함께 작업했다.

Aurèce Vettier는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의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다른 모든 것을 포괄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차원을 열 수 있다는 주사위의 ‘일곱 번째 면’에 대한 연구로써 AI를 활용하였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세상’이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상인 ‘의자’, ‘고양이’, ‘햇빛’과 같은 것들로 간소하게 설명된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복잡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사물에 라벨과 이름을 다는 것은 인간이 대상을 적절하게 배치하거나 지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Aurèce Vettier는 Paul Mouginot과 그의 친구 Anis Gandoura가 2019에 설립한 프랑스 아트 단체다. Aurèce Vettier는 현재 파리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Paul과 Anis는 모두 아티스트이자 엔지니어이며, 기계 및 알고리즘과의 더 의미 있는 인터랙션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이는 창작과정에서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꿈’을 꾸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 미래의 프로젝트 성격에 맞춰 그들과 뜻을 함께할 이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Aurèce Vettier의 작품은 우리가 존재하는 ‘실제적’ 공간 (그림을 그리고, 칠하고, 조각하고, 부수고, 지울 수 있는 공간)과 ‘데이터’ 공간 (인간이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차원(dimension)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AI 알고리즘 혹은 복잡한 수리적 과정이 일어나는 가상공간에서, 그들은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현실에 재투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를 탐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AI 혹은 알고리즘으로 생성한 결과물들을 최종 작품으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개념적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원재료로 바라본다.  

Paul은 동시대 아트 콜렉터이자 잡지사에 많은 글을 기고해왔다. 과거에는 패션 이미지 분류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론칭하기도 했다. 












심사위원상 - Marcel Top

추론

AI(StyleGAN2)
Digital image
2020



Top Marcel은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생성된 자화상으로 ‘사진’ 영역에 대한 경계를 탐험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자신들의 마케팅을 위해 수집한 대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어떻게 대중을 범주화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같은 고민은 인류를 제품과 같이 데이터베이스로 전환시키고 대상화화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유럽연합의 개인정보 보호법 (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2018년에 시행) 하에 작가는 트위터가 보유하고 있는 작가의 개인정보 접근권한을 얻을 수 있었고, 자신의 트위터 활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인 정보가 830개의 관심 영역으로 분류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분류된 정보는 오직 개인 맞춤형 광고용 타겟으로 사용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지금까지 SNS 계정에 올렸던 모든 사진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였고, 개별 사진 위에 투명도를 50으로 조절한 색상을 씌었다. 각 이미지들은 작가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StyleGan2를 사용하여 생성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 자신이 제작한 이미지 뱅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재생성 하기 위함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작가는 830개의 이미지를 이미지 뱅크에 담았으며, 작가의 새로운 자화상 Inferences (추론)을 생성하였다. 작가는 “이 프로젝트의 결과로 흥미로운 이미지가 생성되었고, 그 이미지는 ‘나’ 자신이 아니기도 하지만 동시에 ‘나’이기도 하다.”라고 말한다.



[작가 소개]

Top Marcel은 런던에 거점을 두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젊은 사진 작가다. 그는 전통적인 사진 기법에만 얽매이기보다는 다양한 매개체를 사용하여 실험적인 방법으로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Top은 현대 기술에 항상 큰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기술의 이중성에서 오는 모호함 즉, 프라이버시 침해, 대중 감시 및 통제, 개인정보 수집이라는 주제는 그가 항상 다뤄온 주제들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그는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현재 기술의 이면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는 기술이 지배할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현해낼 수 있었다. 그의 다양한 연구들은 그의 창작 과정의 기반을 보여주고 있으며, 창작하는 과정에서 그는 끊임없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그가 시도한 연구 결과에 새롭게 담아내려고 한다. 이로써 그는 그만의 작품의 진화 시키고 발전시키고 있다.    







인기상 - 김명이

 

기다림의 얼굴

Digital image, Video, 16sec
2020



김명이는 기다림의 얼굴을 통해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견의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에게 ‘반려견’이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애완견이라 하지 않고 ‘반려견’이라 칭한다. 애완(愛玩), ‘동물이나 물품 따위를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김’이라는 뜻에서도 알 수 있듯 과거 우리가 그동안 ‘개’라는 생명체를 대했던 태도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작가는 이제 귀여움의 대상으로 개를 소비할 것이 아니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을 가지고 반려로서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인과 반려견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려견의 삶의 질이나 방식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는 반려견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고 ‘하루 종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내가 많이 보고 싶었구나.’라고 생각을 전환한다면 반려견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작가 소개]

김명이는 국민대 테크노 디자인 전문 대학원의 스마트 경험 디자인학과 증강휴먼랩에서 자율주행자동차, AI를 사용하는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 연구팀에서 연구원으로 있다. 

그는 예술적 기질과 영감이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혀 이를 발현하지 못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AI 아트를 통해 표현의 가능성을 제공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후원 특별상 ‘자유주제’ 부문 수상작]






후원 우수상 - Aurèce Vettier

우리가 그 섬세함에 당신을 복종 시키겠노라 
Sandstone, latent botanist engravings, charred beech boxes
12cm x 9cm
2020



Aurèce Vettier는 AI 혹은 알고리즘으로 생성한 결과물들을 최종 작품으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개념적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원재료로 바라본다. 이를 토대로 작가들은 올 여름 ‘잠재된 식물 표본 백과(Potential Herbariums series)’에서 발췌한 수백만 개의 오래된 식물 표본으로 몇 주간 GAN을 훈련 시켰고, 기계가 생성한 왜곡된 형상의 ‘식물기’ 이미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알파벳을 생성하였다. 그리고 “잠재적 식물학자(Laten Botanist)”라고 이름을 붙였다. 작품은 인공지능과 물리적 식물 표본을 활용하여 새로운 언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시를 많이 쓰는 Paul Mouginot는 새 알파벳을 적용하여 We Will Make You Bow To The Delicate(우리가 그 섬세함에 당신을 복종시키겠노라)를 썼다. 이 작품에 관련된 일화는 다음과 같다. 


“2020년 8월 7일 오후 7시 30분, 내 몸은 부서지는 것 같았고, 3일째 병원에 머물며 아직까지 어찌 된 영문인지 알지 못했다. 내 아틀리에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을 때, 나는 ‘잠재적 식물학자’ 알파벳을 사용하여 사암(沙巖)에 나무에 관한 시 한 편과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를 새겨 놓았다.”



[작가 소개]

Aurèce Vettier는 Paul Mouginot과 그의 친구 Anis Gandoura가 2019에 설립한 프랑스 아트 단체다. Aurèce Vettier는 현재 파리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Paul과 Anis는 모두 아티스트이자 엔지니어이며, 기계 및 알고리즘과의 더 의미 있는 인터랙션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이는 창작 과정에서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꿈’을 꾸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 미래의 프로젝트 성격에 맞춰 그들과 뜻을 함께할 이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Aurèce Vettier의 작품은 우리가 존재하는 ‘실제적’ 공간 (그림을 그리고, 칠하고, 조각하고, 부수고, 지울 수 있는 공간)과 ‘데이터’ 공간 (인간이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차원(dimension)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AI 알고리즘 혹은 복잡한 수리적 과정이 일어나는 가상 공간에서, 그들은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현실에 재투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를 탐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AI 혹은 알고리즘으로 생성한 결과물들을 최종 작품으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개념적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원재료로 바라본다.   

Paul은 동시대 아트 콜렉터이자 잡지사에 많은 글을 기고해왔다. 과거에는 패션 이미지 분류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론칭하기도 했다.





후원 입상 - 장윤경


페이스트리 코드
Interactive media art, Video, 2min 19sec
2019


페이스트리 코드 음악은 인간 공통의 정서 언어로,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 해온 역사를 지닌다. 그러나 음악을 만드는 것은 소수에게 국한되어 있고, 듣는 방식 또한 수동적인 소비에 그친다. 페이스트리 코드는 인공지능을 개입시켜 보다 쉽게 음악을 만들고 능동적인 청취 방식을 제공하여 창의성과 재미를 더했다. 작곡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인공지능에게 4개의 코드를 제시하면 그에 맞는 수많은 멜로디 조각들이 만들어진다. 이를 다양한 악기 소리로 겹겹이 쌓으면 여러 가지 층위를 다루는 재미있는 음악이 창작된다. 음악을 들을 때에도 청취자의 포즈에 따라 멜로디 연결 지점이 달라지거나 사운드 효과가 변화하면서 기존의 수동적인 듣기에서 능동적인 참여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작가 소개]

장윤경은 인공지능과 사람이 연대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인공지능을 통한 창의성 발현을 주제로 몇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그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재직 중이며 사람, 사물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높일 때 행복감을 느끼기에 데이터 분석 영역은 ‘나다움‘을 표현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業)이라고 말한다.최근에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며 인간과 삶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고, 사람이 생각을 키워나가는 과정과 인공지능의 학습 형태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사람답다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다. 인공지능 연구자로서, 삶에서 예술을 늘 가까이하고픈 한 사람으로서 그가 바라는 바는 인공지능을 통해 많은 이들이 내면의 예술가를 깨우는 일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을 통해 쉽게 예술 활동을 하고, 이로 인해 자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타인을 깊게 이해할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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